[도쿄 올림픽] 탁구 한·일전도 敗‥'NO메달'로 마무리

여자골프 2연패 도전 '빨간불'…멀어지는 金 홍정인 기자l승인2021.08.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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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서 일본에 1-3 패
여자배구, 4강 브라질 상대…서채현 암벽 여왕 도전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탁구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마지막 자존심으로 여긴 일본과의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 결정전도 패해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한국-중국 준결승. 첫번째 복식 경기에서 한국 정영식,이상수가 중국 마룽, 쉬신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총 33개 종목에 금메달 339개를 놓고 열띤 경기가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은 이틀 밖에 남지 않은 막바지 단계로 이르는 6일 현재 한국은 금6, 은4, 동9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다.

이날 김세영(28)과 고진영(26)이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천648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골프는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전 경기에서 여자골프는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15언더파 198타인 단독 1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8타 차이로 마지막 남은 4라운드에서 이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렇지만 오후에 열리는 가라테와 스포츠클라이밍 등에서 메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 탁구는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탁구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남자 탁구 단체전이 마지막이다.

매 경기마다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한 끗 차이로 밀렸다.

한국은 복식 1경기에 이상수와 정영식이 출전했으나 미즈타니 준과 니와 고키를 상대로 고전했다. 한 게임씩을 나눠가진 뒤 펼친 3게임에서 듀스 끝에 13-15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기세를 잃은 이상수-정영식 조는 4게임에서 5-11로 졌다.

이후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됐다. 장우진은 2경기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상대로 1-1로 맞섰으나 8-5로 앞선 3게임을 내준 뒤 흐름을 잃었다. 결국 4게임도 7-11로 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정영식이 3경기에 나서 니와에 3-0 승리를 거두며 실낱같은 희망을 키웠으나 장우진이 4경기에서 미즈타니와 접전을 펼치고도 계속 세트를 내줘 결국 고개를 떨궜다.

가라테 종목에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박희준(27)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김세영(28)과 고진영(26)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천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단독 1위는 미국의 넬리 코다다. 코다는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김세영·고진영과는 8타 차이로 마지막 남은 4라운드에서 이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희준은 남자 가타(품새) 랭킹라운드 A조에서 25.98점을 받아 다미안 퀸테로(27.28점·스페인), 아리엘 토레스 구티에레스(26.46점·미국)를 이어 3위에 올랐다.

A조 3위가 된 박희준은 이날 오후 7시40분 B조 2위 알리 소포글루(터키)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배구도 이날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여자배구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앞서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브라질을 잡으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의 동메달이다.

힘겨운 상대다. 브라질과는 조별리그에서 한 번 겨뤘는데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김연경(33·상하이)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한국은 8강에서 터키를 풀세트 끝에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또 한 번의 이변을 꿈꾼다.

서채현(18·노스페이스)은 초대 암벽 여왕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4일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2위에 오르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근대5종 첫 올림픽 메달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여자 근대5종 첫날을 각각 2위, 14위로 마친 김세희(26‧BNK저축은행)와 김선우(25‧경기도청)는 수영, 펜싱,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등 남은 경기를 뛴다.

3m 스프링보드 결선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의 가능성을 알린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김영택(20·제주특별자치도청)과 10m 플랫폼 예선에 참가한다.

▲ 대한민국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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