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은혜 "접종률 늘면 4단계서도 '등교수업' 가능"

교원단체 대표 비대면 간담회서 지침변경 가능성 언급 이미영 기자l승인2021.08.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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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전문가도 일부 등교 확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원단체 대표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유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교원단체 대표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여러 가지 고견을 청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얼마 전 방역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했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 등교수업이 필요한 학년에는 일부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지침 변경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개학이 몰려있는 8월 3주에도 여전히 수도권 4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4단게 적용 지역은 2학기에도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달 중으로 교직원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학부모 연령대 접종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백신 접종률 증가에 맞춰 추가 등교 확대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친구·선생님들과 관계를 통한 사회성 함양이 어려우며 (학생들이) 정서·심리적 결손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며 "원격수업보다는 등교수업을 통해 더 빠르게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6개 교원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교육부는 간담회에서 교원단체가 제안한 의견과 감염병 전문가 조언, 질병관리청과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학기 개학 시 학사운영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원단체 대표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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