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안창림, 유도 73㎏급 '동메달' 획득‥준결승 반칙패로 '결승 좌절'

2016년 리우 아픔 딛고 커리어 첫 올림픽서 '값진 메달' 획득 성공 홍정인 기자l승인2021.07.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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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재일동포 3세인 유도 대표팀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일본 유도의 성지인 일본 무도관에 태극기를 띄웠다.

▲ 대한민국 유도 안창림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73kg 유도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오르조프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특기인 업어치기에 성공했다.

한편, 안창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16강에서 탈락한 후 두 번째 올림픽 만에 얻은 값진 메달이다.

이날 안창림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파비오 바실(이탈리아)과 연장전을 펼쳤다. 16강과 8강에서도 모두 연장 승부를 벌였다.

안창림은 32강부터 4연속 연장을 치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전진했으나 4강서 라샤 샤브다투아쉬빌리(조지아)에게 지도 3개로 반칙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2014년 2월 용인대로 편입한 안창림은 익숙했던 장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땀을 쏟았고, 기어이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안창림에게 이번 대회가 펼쳐진 무도관은 특별한 장소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다. 어릴 때부터 유도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2013년 전일본대학유도선수권을 제패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정상에 올랐던 장소가 바로 도쿄 올림픽이 열린 무도관이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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