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부인 "中 수색헬기 승인 늦어져‥가능토록 부탁"

"숱한 난관 이겨낸 강한 사람…무사귀환 믿는다" 김선일 기자l승인2021.07.22 18:3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하산 중 실종된 가운데 김 대장 부인은 22일 "김 대장의 실종 위치가 중국의 국경지역이라 구조를 위한 헬기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승인을 촉구했다.

▲ 장애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앞서 지난 12일 K2베이스캠프에 들러 등반루트를 살펴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2(8611m)와 브로드피크의 거리는 8km 정도다. [사진=김홍빈 대장 페이스북 캡처]

김 대장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부인은 "현재 상황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브로드피크 현지 원정대원들도 수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헬리콥터 수색을 위한 절차도 마무리 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수색을 해야하는 곳이 중국쪽으로 확인돼 파키스탄 헬기가 승인 없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수색활동이 벽에 막혔다"며 "정부와 현지 대사관에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있어 매우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홍빈 대장은 지금까지 숱한 난관을 이겨낸 강한 사람"이라며 "빨리 수색해 위치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한다면 반드시 귀환하리라 믿고 있다"고 희망했다.

그는 "외교부와 정부 관계자,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국경지역의 헬기수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제발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쯤(현지시간) 브로드피크(8047m) 완등 소식을 전하고 하산을 하던 중 18일 자정쯤 해발 7900m 지점에서 조난당했다.

위성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은 19일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돼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 다시 추락해 실종됐다.

김 대장이 구조요청을 위해 사용한 위성전화는 해발 7000m 지점에서 위치가 확인되고 있다.

▲ 장애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앞서 지난 12일 K2베이스캠프에 들러 등반루트를 살펴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2(8611m)와 브로드피크의 거리는 8km 정도다. [사진=김홍빈 대장 페이스북 캡처]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