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범 2만9881명 검거‥피해금 4315억 몰수·추징보전

경찰청 국수본, 상반기 2월1일~6월30일…사기범죄 특별단속 김선일 기자l승인2021.07.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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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본부장 남구준)는 지난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 상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해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 2만9881명을 검거해 1929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자료사진]

전화금융 사기의 경우 최근 금융기관의 계좌 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인출(대면)'편취책은 122.3% 증가했지만, 계좌이체 수법의 '계좌명의인'은 73.3% 감소했다.

특히 인출(대면) 편취책을 포함한 총책 등 조직원 검거는 8452명으로 지난해 5866명 대비 44.1%가 증가하였다.

전화금융사기에는 2014년부터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범죄 연루 여부를 판단해야하니 금감원 가상계좌로 입금하라'며 262명으로부터 총 10억5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35명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대포폰‧대포통장‧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불법환전행위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4대 범행수단을 집중 단속해 총 3030건, 3,359명을 검거(116명 구속)했다. 또 대포폰 등 3만1617개와 불법 환전금액 312억 원도 적발했다.

전세 사기는 127건으로, 168명을 검거했다. 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의 전‧월세 보증금을 편취한 피의자가 113명(67.2%)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자는 보증금 1억 원 이하 서민이 173명으로(85.2%) 대다수였다.

사이버사기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가 6626명(54.8%)으로 검거인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메신저피싱은 769명(6.4%), 게임사기는 715명(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기 범죄 피해금액 몰수‧추징 보전금액은 4315억으로 지난해 대비 대비 283배가 증가했다. 경찰은 "범죄추적수사팀 인력을 늘리고 5억 이상 사기 등 주요 사건에 대해 반드시 범죄수익추적을 검토하는 '필수대상사건제도'를 도입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공조활동을 강화해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해외로 도피한 사기범 75명을 송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서민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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