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 선정‥연간 이용객 5만명 미만

"해수욕장서 마스크 착용, 안심콜 등록, 2m 거리두기 등…방역수칙 준수해야" 이미영 기자l승인2021.07.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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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에 전라남도 목포시 외달도 해수욕장 등 13개소가 선정돼 전라남도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적어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지역별 한적한 해수욕장은 강원지역 12곳, 경북지역 5곳, 경남지역 7곳, 전남지역 13곳, 전북지역 3곳, 충남지역 7곳, 인천과 제주가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이 중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는 먼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의 양양에 위치한 북분 해수욕장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캠핑장이 해변가와 잘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기 좋고, 인근에 문화재로 지정된 하조대와 죽도정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지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전라남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환경교육재단(FEE)에서 안전, 수질, 환경 분야 등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인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인 신안의 대광 해수욕장과 완도의 예송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자연이 주는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대광 해수욕장은 12km 이상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으로, 파라솔 아래 의자에 앉아서 보는 노을이 특히 환상적이다.

완도 예송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과 해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 [해양수산부 제공]

충청남도 기지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고,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사구 자연관찰로가 있어 사구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산책하기에 좋다.

인근에는 갯벌체험지, 안면암,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등 관광지가 즐비해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올해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철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과 함께 이용객이 붐비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날려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 포털 누리집 '네이버'와 '바다여행'에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확인해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방문을 가급적 피하고,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안심콜 등록,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 중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증도 짱뚱어해수욕장과 임자 대광해수욕장 2곳이 선정됐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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