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광주 5층 건물 붕괴 참사, 국수본이 수사 지휘

경찰청, 수사팀→수사본부로 격상…피해자 지원도 병행 김선일 기자l승인2021.06.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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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광주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주택 재개발구역 5층 건물 붕괴사고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 합동수사팀이 수사본부로 격상된다.

▲ 광주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일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두는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일상 생활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집중수사를 통해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은 또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수사 진행 사항을 수사로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 전담팀'을 편성해 치료와 심리안정 지원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국수본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9일) 오후 4시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시내버스는 승하차를 위해 당시 현장 주변에 정차 중이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사망한 9명 가운데 17세 남성 고교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독자 제공]

▲ 광주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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