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특별방역'‥청계천 술자리·유흥업소 단속

"자가진단 키트 도입해도 영업시간 연장은 사실상 불투명" 유상철 기자l승인2021.04.26 20:2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서울시가 정부의 특별방역관리주간 선포에 따라 유흥업소 불법영업과 청계천·한강 등 야외 5인이상 모임, 마스크 미착용 단속에 나선다.

▲ 서울시는 26일부터 유흥업소 불법영업과 청계천·한강 등 야외 5인이상 모임, 마스크 미착용 등 단속에 나섰다. [자료사진]

26일 서울시는 "특별방역관리주간에 따라 세부시설별 점검, 방역강화 대책을 각 실·본부·국 별로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공공부문 회식과 모임을 금지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유흥업소 단속을 강화하고 청계천과 한강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청계천이나 한강 등 야외에서 5인이상 모임을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계도를 거쳐 과태료를 부과한다.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오후 10시 식당과 주점이 문을 닫으면 야외 모임을 계속하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외일 경우에도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5인이상 집합금지도 지켜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가진단 키트를 조건부 승인하자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기적인 검사가 가능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3밀 환경이며 △참여 의지가 있는 업종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자가진단 키트 시범사업 대상으로 콜센터와 학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서울시 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업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대본에서 자가진단 키트 매뉴얼 등을 내놓으면 이에 맞춰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흥업계는 시범사업 대상에서 멀어졌다. 유흥업계가 영업시간을 늘려주면 자비로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하겠다며 자체 방역대책까지 내놨지만 현재 집합금지 대상인데다가 부정적 여론이 강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가진단 키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학교 역시 교육부와 교육청 반대에 부딪혀 도입이 불투명해졌다. 교육부는 자가진단 키트 대신 순회PCR검사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업종의 영업시간을 연장하진 않을 방침이다. 영업시간 연장 없이 자가진단 키트를 도입할 경우 사실상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셈이다.

자가진단 키트 시범사업과 별도로 영업시간 연장이 담긴 서울형 상생방역 방안도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방역수칙 완화를 허락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