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대 3억 소송' 김부선 "그해 겨울 제 곁엔 그 분 누워있었다"

"남편 없이 30년 키운 딸 잃고 명절 가족 연락도 끊겨" 홍정인 기자l승인2021.04.23 13:5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공개 신체검증에도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코앞인데 마땅한 대응방법 없어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60)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손배소송)을 진행하는 중인 가운데 "2007년 12월 그해 겨울 자신의 곁에 누군가 누워 있었다"며 의미심장한 주장을 해 이목이 쏠린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오른쪽)과 강용석 변호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 관련 뉴스를 공유하면서 2007년 12월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김부선씨는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문성근 선배가 제게 '설악산 단체 겨울산행 동반이 가능한지' 전화를 했었다"며 "그때 당시 제 곁에는 그 분이 누워있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 분에게 '문 선배가 산행 제안한 것'을 자랑처럼 말했고 그 분은 '잘됐다 좋은분인데 사귀어 봐라'라고 헛소리를 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배소송을 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우관제)는 앞서 21일 김씨가 이 지사를 상대로 낸 3억원 상당의 손배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법정에 나온 김씨는 "김영환 전 의원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건을 터뜨렸고 그로 인해 저는 남편 없이 30년간 양육한 딸을 잃었다"며 "가족이 부끄럽다며 명절에도 연락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의원은 TV 토론에서 경쟁자였던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한 바 있다.

김씨는 "과거에 이 지사를 만난 것은 사실이며 그의 신체 비밀과 가족 비밀도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 인사들에게 전화해 억울함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정치적 재판은 하지 말아야 하며 부당한 일을 당했으니 돈으로라도 보상받으면 좋겠다"면서 "그래야 살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오른쪽)과 강용석 변호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과 불륜 관계였던 이 지사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8년 9월 이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21일 손배소송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는 이 지사를 겨냥해 "쌀이라도 한 가마니 보내야 남자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이 지사 중요 부위에 점이 있다고 주장하자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자발적으로 신체검증을 받기도 했다.

아주대병원은 "신체검증 결과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김부선은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라며 자신의 주장을 유지했다.

차기 대선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씨가 제기한 소송이 이어지면 이 지사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지사로서는 마땅한 대응방법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김씨는 해당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미혼모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정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도도맘 '소송서류 위조' 법정 구속된 강용석, 법원에 보석 청구

檢, 이재명 지사 기소·부인 김혜경씨 '증거부족' 불기소

경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사건 송치‥검찰서 마무리

法, 강용석 법정구속 '법조인 괘씸죄' 적용(?)‥징역형 확정 시 "5년 자격정지"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없어"

이재명 "지난 대선때 싸가지 없었다‥제 탓이다"

배우 김부선 검찰 출석‥"이재명이 사태 자초, 증거는 넘처"

김부선-강용석, 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이재명 고소' 시사

아파트 관리비 정보 '인터넷 공개'‥"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투명하게"

'강용석 선임' 김부선, 변호인 강용석과 경찰 동반 출석

김부선 "14일 재출석" 일정 번복‥경찰 "황당하다"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마침내 22일 경찰 출석

이재명, '김사랑 강제입원' 의혹‥"다큐 빙자한 판타지 소설"

김부선 추정 음성 파일 "주진우가 사과문 아예 만들어 줬다"

김어준,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참고인 신분 경찰출석

김부선 "말장난하지 말고 이재명 직접 나서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파문‥경기지사 선거 막판 표심 안갯속

'탐정' 영업 오늘부터 허용‥경찰, 관련 업체 위법행위 특별단속

'탐정' 내일부터 본격 허용‥"수사 도움 환영" vs "사생활 침해 우려"

'복면가왕' 최불암 정체는 43년차 성우 장광‥'그 겨울의 찻집' 중후한 매력

유명 '민간조사(PIA탐정)' 상시 대기‥"친절상담·비밀보장"

서울 동작署, 현직 경찰 '탐정 자격증' 단체 취득‥경찰서로 강사 초빙 '열공' 성과

"각종 증거자료 수집 제공, 개인·기업 법정증거 수집‥민·형사상 사건·사고, 교통사고 분석"

유명 'PIA탐정(민간조사)' 서울투데이 특수사업부‥신속·정확한 증거자료 수집

경찰, 원조 '유흥탐정'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30대 조사 중

민간조사(PIA탐정), 가정고민·현장증거·소송자료·교통사고·기업정보·미아 및 실종자 찾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