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韓배우 최초 단독 수상

"내 감정 어찌 설명할지…글렌 클로즈 등 동료들에 감사" 감격 소감 홍정인 기자l승인2021.04.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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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배우 윤여정(74)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의 단독 수상이다.

▲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 [사진=판씨네마 제공]

윤여정은 5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SAG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SAG가 매년 개최하며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1957년 우메키 미요시('사요나라'), 2003년 아그다슐루 쇼레('모래와 안개의 집'), 2007년 기쿠치 린코('바벨')에 이어 네 번째다. 이 중 우메키 미요시가 수상에 성공했다.

한국 배우가 SAG 시상식에서 단독으로 상을 탄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고, 아시아 배우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남기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26회 때는 '기생충' 출연 배우들인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장혜진 박소담 최우식 정지소 정현준 등이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영화 부문 앙상블상(Outstanding Performance by a Cast in Motion Picture)을 함께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수상 직후 윤여정은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외 영화인들이 알아봐줬다"며 감격했다.

▲ 배우 윤여정 [자료사진]

이어 그는 "동료 배우들이 뽑아준 상이라서 더 감사하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모든 것이 친숙하지 않다, 올리비아 콜맨과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칼로바 등 모든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미나리'는 이번 SAG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클렌 클로즈와 올리비아 콜맨 등 유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나이로 75세(1947년생)인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를 통해 '미나리'로 보여준 50년이 넘는 연기 내공을 당당히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 [사진=판씨네마 제공]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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