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BMW 승용차 음주운전‥횡단보도 건너던 여성 치어

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 주행 신호도 어겨…기강해이 도마 김선일 기자l승인2021.03.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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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현직 간부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을 들이받아 다치게 했다.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자료사진]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A경위(4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0시2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이 몰던 BMW로 B씨(20대)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으며, A경위는 주행 신호조차 어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A경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66%로 측정됐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A경위는 음주사고 형사 입건 후 직위해제 조치됐지만 경찰관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인동부서 관할에서 난 사고지만, A경위가 소속된 관서인 점에서 조사는 용인서부서에서 맡았다"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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