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오후 2시 입장표명‥거취 표명할 듯

이례적으로 인터뷰 통한 중수청 강한 비판 시작 사흘 만에 김선일 기자l승인2021.03.04 11:4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그만둬야 중수청 멈춰" 취지 발언 보도…측근 "상황 심각"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입장표명이 예정됐다. 거취 관련 입장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직원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구고검과 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례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한 비판을 시작한지 사흘 만이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금일 오후 2시 대검 현관에서 입장 표명을 한다"며 "내용은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윤 총장은 전날(3일)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검사 및 수사관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와 이날 오전 반차를 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 대구 방문 뒤 측근들에게 자신이 그만둬야 (중수청 추진을) 멈추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르면 이날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의 한 측근도 윤 총장의 사의표명 여부엔 말을 아끼면서도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대검 측은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오후에 있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단 접견도 현재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총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을 반대하는 언론 인터뷰를 하며 "직을 위해 타협한 적은 없다.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검 측은 "국민들이 결국 피해를 볼 제도가 만들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공직자로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것"이라고 '직을 건다'는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선 "나를 내쫓고 싶을 수 있다. 다만 내가 밉다고 해서 국민들의 안전과 이익을 인질 삼아서는 안 된다"며 "자리 그까짓 게 뭐가 중요한가"라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윤 총장은 대구고검·지검 방문 시 "중수청 법안이 계속 강행되면 임기 전에 총장직을 사퇴할 수도 있다고 해석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1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