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현수 수석, 문서로 사표 제출‥수리할 수도 있다"

"대통령께서 조만간 결론 낼 것…현 상태가 오래가겠나" 유상철 기자l승인2021.0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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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문대통령 사표 수리 여부 결정은 "없었다"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차례 구두사의 표명이 있었고, 그 뒤 문서로 사표를 냈다"라며 "수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자료사진]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신 수석의 사표가 반려됐나'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월요일은 일단 (신 수석이) '대통령께 모든 것을 일임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해달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대통령이 이에 대한 결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이 '신 수석의 사표 처리가 어떤 상태인가'를 묻자 유 실장은 "그게 참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신 수석이) 수차례 사의표명했고 수차례 반려가 아니고 계속 설득을 했다"라며 "신 수석을 모셔올 때도 기대했던 역할이 있고 아직도 기대하고, 신뢰있다는 의미여서 굉장히 힘든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 여러 가지 대통령께서 고민하고 결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한 것이니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고 진작에 (사표가) 반려된 것이니 일단락이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수차례 사퇴의사 표시, 사표 제출하고 아직도 그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 어떻게 일단락된 것인가. 팬딩(pending·계류 중인)상태다"라고 지적하자 유 실장은 "대통령께서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다.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말"이라며 "(현 상태가) 오래가겠나"라고 말했다.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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