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서울 등 전국에 '한파주의보' 발효

기상청 "이번 추위 지나면 봄…3월엔 꽃샘추위" 홍정인 기자l승인2021.02.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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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목요일 '반짝 추위'…주말부터 봄기운 '기지개'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강력한 한파 이후 한동안 따뜻했던 날씨가 22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진다. 오는 23일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에 걸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22일 밤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남·충북, 경북·경남, 전북·전남 등 전국에 걸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한랭한 공기가 유입돼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으로, 전날보다 다음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구역은 세종,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영광, 함평, 장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 전라북도다.

이후에는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지만, 하루 이틀씩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3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봄날씨를 이어갔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8.7도로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날씨는 이날(22일) 오후부터 급변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23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영상 13도로 전망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최저기온이 -10~-5도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요일인 24일은 서울이 최저기온 영하 4도로 예보됐으며, 25일은 영하 1도로 예보되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며 기온이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23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영하 1~2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는 것일 뿐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오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주 후반부터는 영상 기온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27일 오전 기온은 영상 1~2도, 낮 기온은 영상 12~14도로 평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은 "이번 추위가 물러난 뒤 봄에 준하는 계절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기온은 높지만 기온 변화폭이 큰 게 봄의 특징"이라며 "3월까지 한번씩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꽃샘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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