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김강립 식약처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민들 믿고 맞아도 된다"

"3중 자문체계 구성해 철저히 검증…WHO 승인도 공동 참여" 이미영 기자l승인2021.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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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도 "영국서 고령층 접종 통상적 이상반응만…안전성 입증"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우려에 대해 국민들이 믿고 맞아도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료사진]

김 처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들이 믿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답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가장 먼저 도입이 예상되는 백신이지만,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처장은 강 의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승인 기간이 단축됐는데,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나"라는 질문에 "허가 과정이 평소보다 신속한 기간 내에 허가했지만, 사전에 입수할 수 있는 자료를 먼저 준비하는 사전 심사제도를 도입했고, 식약처 내 가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심사팀을 구성했다"고 답했다.

이어 "심사기간이 비록 짧았지만, 평소 한번에 그쳤던 자문을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등 3중 자문체계를 거쳐 보다 철저히 검증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도 4주가 채 안걸리는 기간에 했다. 식약처 전문가들도 WHO 심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김 처장의 이같은 발언에 목소리를 보탰다. 정 청장은 고령층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영국 상황에 대해 "통상적인 백신의 임상시험의 이상반응 정도만 보고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강 의원이 "이정도 수준에서 고령자 접종이 중단되는지"라고 묻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2~3월 접종계획을 밝히면서 65세 이상 접종 유보에 대해 사유를 밝혔다"며 "18세 이상에 대해 안전성·유효성은 입증됐다. 65세 이상의 통계적 유의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보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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