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보궐선거, 이동섭 전 의원 '압도적 지지'로 당선

전체 75표 중 55표 획득…임춘길 전 국기원 부원장 19표에 그쳐 홍정인 기자l승인2021.01.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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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이동섭(65) 전 국회의원이 공석이었던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됐다.

▲ 이동섭 신임 국기원장 당선인. [사진=국기원 제공]

국기원은 28일 치러진 국기원장 온라인 보궐선거에서 이 전 의원이 임춘길(74) 전 국기원 부원장을 제치고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75명의 선거인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 전 의원은 55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임 후보자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1표는 무효표로 확인됐다.

이 신임 국기원장은 전임 최영열 원장의 잔여 임기인 2022년 10월11일까지 국기원을 이끌게 된다.

전임 최 원장은 2019년 10월 국기원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원장으로 선출됐지만, 선거 관련 소송과 리더십 실추로 중도 사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국기원에서 당선증을 받는 29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 이동섭 신임 국기원장 당선인. [사진=국기원 제공]

국기원 태권도 최고 '단'(段)인 9단의 태권도인이기도 한 이 당선인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로 법제화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이 신임 원장은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기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 "배려와 사랑, 그리고 태권도인들이 화합, 존중이 꽃피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우리 태권도장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 관장님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국기원장이 반드시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신임 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과 협력해 스포츠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 이동섭 신임 국기원장 당선인. [사진=국기원 제공]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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