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총비서' 추대‥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서 빠져

제8차 노동당 대회 6일 회의서 결정 유상철 기자l승인2021.01.11 10:0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김여정 승진 관측 있었으나 당 중앙위원 명단에만"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직함인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바뀌게 됐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의 '총비서'로 추대됐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 뉴스1.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제8차 당 대회 6일 차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를 리일환 대표가 했다"며 "전당과 전체 인민의 총의를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 앞에 정중히 제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계기로 당 규약을 개정해 당 위원회 체제를 비서국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제7차 당 대회까지 비서국 체제였던 당 운영 방식을 7차 대회에서 바꾼지 5년만에 다시 되돌린 셈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뉴스1]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직책도 위원회 체제에서의 최고직함인 '당 위원장'에서 비서국 체제의 최고직함인 '총비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선대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당 총비서직을 역임한 바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8차 당 대회에서 선거된 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는 이름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최근 김 제1부부장의 대외적 역할이 두드러지면서 이번 8차 당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진입하거나 한 부서의 책임자로 승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이번 당 대회 주석단에도 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고위급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김 제1부부장의 신상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대남, 대외 사안을 총괄하는 그간 북한의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던 새 조직을 맡았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1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