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갈지자 安에 서울 못 맡겨‥'아내의 맛', 가족 따뜻함 강조 차원"

유상철 기자l승인2021.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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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갈지자 행보를 지속하는 분에게 서울을 맡겨도 되느냐라는 물음이 있다"며 "그래서 '더 역할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당에서 얘기할 때 굉장히 숙연해지고 있다"라는 말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 2017년 11월 24일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레인보우합창단 감사음악회에 참석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 장관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개각여부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적극 부인하지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열린민주당과 통합후로를 내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지만 "지금 야당 움직임을 보면 갈지 자 행보를 지속하는 분에게 서울을 맡겨도 되느냐라는 어떤 그런 물음 이런 것도 지금 지속되고 있다"며 당을 위해 안 대표를 상대할 뜻이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진행자가 "안철수 대표가 '10년전 박원순 후보한테 자리를 양보해 박원순 시장으로 만든 사람이 나인데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이번에 시장직을 잘 맡아보겠다'고 했다"고 묻자 박 장관은 "과거 일어났던 일들을 가지고 결자해지하기 위해서 뭘 해 봐야 되겠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서 서울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이런 비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안 대표는 옛날 이야기나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박 장관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이어 오는 12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선 "처음에 좀 고민을 했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어떤, 소상공인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하나 있었고 또 하나는 가족의 소중함 이런 것들을 통해서 좀 더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로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 그런 것들을 얘기하고 싶었다"며 일각에서 지적한 '선거 홍보' 차원이 아님을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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