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찬성20% vs 반대40%‥잘 모르겠다 40%

4개기관 여론조사…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이낙연 이어 윤석열 3위 유상철 기자l승인2020.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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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발언에 "공감한다" 25%에 그쳐…'비공감' 66%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가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8일 미국 연방검찰(DOJ)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한미 검찰 반독점 형사집행 MOU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 제공]

윤 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로 차기 대선 후보 '3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윤 총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그 배인 40%였다. 이 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은 12%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0%가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출마하면 안 된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40%였다.

"출마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57%)에서 가장 높았고, "출마해야 한다"는 대구·경북(34%)에서 가장 높았다.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지사라는 응답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19%, 윤 총장은 12%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선 윤 총장 지지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선 윤 총장을 차기 대선주자 설문조사 보기에 넣었다. NBS 운영진은 "윤 총장은 지난 조사에서 3%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검토 결과 여론 흐름상 보기로 추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조사부터 대선 후보 적합도 문항 보기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 총장에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전 의원(각 3%), 심상정 정의당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각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원희룡 제주지사(각 1%)였다. "없다"는 응답은 2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 지지율이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준표 의원 9%, 오세훈 전 시장 6%, 이재명 지사 5% 등의 순이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한 점을 거론하며 "대권후보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했다.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수사가 "정치적 목적"이라면서 한 말이다.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6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

공감한다"는 응답자 중 61%는 윤 총장 출마에 대한 질문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6%로 같았다. 긍정 평가는 NBS 조사가 시작된 7월 이후 가장 낮고, 부정 평가는 8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2%, 정의당 7%로 나타났다.

▲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출마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출마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2배가량 우세한 것으로 19일 발표됐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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