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민주당, 독선·오만 못벗어나"‥국민의힘 초청 강연서 독설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을 지는 정치란 기본 지키지 않아" 유상철 기자l승인2020.11.18 15:3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지금 민주당은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작심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탈당을 했지만 지금의 현실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민주당을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매일 같이 충돌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데 여당은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한쪽 편을 들어 야단을 치고, 대통령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묵만 지킨다"며 "도대체 정치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할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가장 큰 책임은 집권세력 측에 있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견제에 나서는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 야당에도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오른쪽)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초대로 이번 강연에 나선 금 전 의원은 야당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보수·진보 진영을 향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진보-보수, 여-야 양측이 서로 견제하면서, '잘하지 못하면 다음번에는 선택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잘하려고 절박하게 경쟁하게 된다"며 "그래야 우리 정치가 한 발짝씩 나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상식에 맞는 정치, 합리적인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책임을 지는 정치'를 복원해야 할 때"라며 "지금 민주당은 진보인가? 진보라서 보수인 야당과 대립하고 있는 건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보-보수를 따지기 전에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을 지는 정치라는 기본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