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라임 접대 의혹' 검사·전관 변호사 소환 조사

'룸살롱 술 접대' 2019년 7월12일 알리바이 추궁…현직 검사 사무실 등 추가 압수수색 김선일 기자l승인2020.1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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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의혹 제기 약 한 달 만에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전관 A 변호사와 현직 검사들을 소환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앞서 15일 A 변호사와 현직 검사 2명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카드 사용 내역, 검찰청 출입 기록 등을 토대로 김 전 회장이 지목한 '룸살롱 술 접대' 날짜인 2019년 7월12일의 알리바이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A 변호사가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후배들'이라며 검사들을 소개해 줬으며, 이 자리에서 만났던 검사 3명 중 1명은 실제로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김 전 회장은 주장했다.

A 변호사와 검사들은 검찰 조사에서 '룸살롱 술접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변호사는 "김봉현이 주장하는 접대 날짜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한 현직 검사 3명 중 뒤늦게 특정된 한 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지난 6일 압수수색 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자필 형태의 옥중서신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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