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100명, 세자리 지속‥교도소 직원·소방관도 확진

이미영 기자l승인2020.11.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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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으로 10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9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 진단 검사량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 초반 세 자릿수 확진이 지속됐다.

전날(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28명 감소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26명 줄어든 100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18→125→145→89→143→126→100명'을 나타냈다. 최근 1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세 자리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명, 광주 4명, 충남 4명, 인천 3명, 강원 3명 순이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0명을 넘나드는 상황"이라며 "진단이 늦어지고 지역 내 접촉자가 누적되면 방역당국의 추적과 감염차단이 어려워지고 추가적인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신규 확진 100명, 전일비 26명↓…지역발생 71명(28명↓), 해외유입 29명(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증가한 2만76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100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71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5명 늘어난 485명으로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3명 감소한 총 54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131명 늘어 누적 2만5160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0.99%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명 감소한 200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0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35명(해외 3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5명(해외 1명), 경기 33명(해외 15명), 강원 3명, 충북 2명(해외 1명), 충남 4명, 전남 2명, 경북 해외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0일까지(2주간) '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96→106→93→96→101→79→46→98→108→117→72→118→99→71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0시 기준 67.4명으로 전날 65명보다 2.4명 증가했다. 1주간 전국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7.6명으로 전날 94명에 비해 3명 넘게 증가해 100명 선에 근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의 경우 1주 일평균 10명, 수도권은 100명, 이외 지역은 3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돌입한다. 현재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지역이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8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1명, 외국인 18명이다.

◇ 수도권 신규 확진 71명, 전일비 1명↑…성동구 노인시설 3명, 인천선 소방관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71명을 기록했다. 그중 1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89→82→87→59→82→70→7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00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56%에서 71%로 크게 상승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8명 감소한 5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71명)중 75%를 차지했다. 전일 62%보다 크게 상승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84→72→72→51→79→61→53명'을 기록했다. 이날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7.4명으로 전일 65.0명보다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1명 감소한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38→34→54→39→32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3명 Δ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Δ송파구 잠언 의료기(CJ텔레닉스) 2명 Δ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2명 등이다.

이 중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추가된 성동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요양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후 7일까지 5명, 9일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 9일 확진된 3명은 모두 입소자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11명 증가한 33명을 나타냈다. 이중 1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23→34→16→23→21→18명'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1명,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12명은 평택 미군 관련 확진자들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5명 이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5일간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0→1→2→1→3명'을 나타냈다.

인천 확진자 중 1명은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인천 1068번)으로 앞서 확진된 직장동료(1023번)와 접촉했다. 또 1069번은 지난달 31일 방문한 서울 은평구의 식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70번 환자도 지난 4일 자신이 방문한 서울 동작구의 카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비수도권 신규확진 21명, 전일비 24명↓…광주교도수 직원 2명 확진, 원주 확진자 속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한 2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20명 감소한 18명을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사례 중 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6→21→39→38→18명'의 흐름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광주교도소 직원 2명을 포함해 5명(광주 520~52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북구 각화동 거주하는 광주교도소 교도관(520번)이 확진됐다. 또 이 교도관의 지인인 남구 행암동 거주 주민(522번)과 남구 송화동 주민(523번)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진을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광산구 신창동에 거주하는 광주교도소 직원(524번)은 지난 5일 직장동료이자 앞선 확진자인 520번과 함께 당직 근무를 선 후 확진됐다. 이외에 서구 치평동 거주 주민 1명(521번)이 해외에서 입국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서는 9일(10일 0시 기준) 원주에서만 3명(원주 187~18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원주에서는 10일 오전 4명(원주 190~19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11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근 원주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확진자만 32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하루 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전격 상향 조정했다.

충남에서는 천안 3명(천안 348~350), 아산 1명(아산 89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 348번, 349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신부동 신한생명 콜센터 직원(천안 304번)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천안 350번 확진자는 아산 68번 확진자의 n차 감염자인 천안 34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아산 89번 확진자는 30대로, 지난 7일 확진된 대전 감염자(대전 445번)와 접촉했다.

전남에서는 순천 거주민 2명(순천 76~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 77번 확진자는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순천76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순천에 거주하는 지인 사이로 각각 전남 광양시에 있는 농협과 고등학교가 직장이다.

충북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해외유입 사례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20대 1명(충주 23번)으로, 지난 7일 입국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거주자 1명(청주 103번)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진을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창원 거주자 2명(창원 358~35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창원시 성산구와 의창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창원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다. 대구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예수중심교회의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거주 주민 1명(부산 59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김천 거주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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