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 표절 논란에 "석·박사 학위 반납‥어울리지 않는 옷"

"논문 반납하겠다…어떤 말도 변명으로 비춰져 속상" 홍정인 기자l승인2020.1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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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가수 홍진영(35)이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 가수 홍진영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홍진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하다"며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고 언급했다.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홍진영은 6일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영은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면서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국민일보는 앞서 지난 5일 단독으로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6일 낸 후속 보도에서 홍진영을 가르쳤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 전 교수를 인용해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은 모두 가짜"라며 "홍진영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석사 논문 표절이 74%라는 기사는 틀렸다. 99.9%가 가짜"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홍진영은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으며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아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면서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진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 [가수 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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