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또 사망‥고창서 70대 숨진 채 발견

보건당국 "'백신' 직접적 사망원인 등 인과관계 확인 중" 이미영 기자l승인2020.10.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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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 독감백신 접종 [자료사진]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께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면서도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사망자는 생전 혈압약을 복용하는 등 몇몇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이 직접적 사망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다른 백신접종자에 대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에서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이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가 각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이다.

질병청은 접종 전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때도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접종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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