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확진 사흘째 20명대‥사우나 감염 3명 추가

8개월 만에 확진자 누적 5천명 넘어…49번째 사망자 발생 이미영 기자l승인2020.09.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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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2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28명)부터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51명에서 다음 날 63명으로 늘었다가 17일부터는 5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당일 확진자 수(21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1천379건)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5%로 20일(1.4%)보다 조금 높아졌다.

다중이용시설이나 병원·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13명(서울 12명)이 됐다. 확진자는 직원 등 관계자 6명, 이용자 4명, 가족·지인 3명이다.

당국은 이 건물의 사우나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해 총 413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다.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 이날 오전 2명이 늘어 누적 5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재활병원 환자 2명, 보호자 2명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물 '신도벤쳐타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3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건물 입주업체인 동훈산업개발(9층) 직원 1명이 15일 처음 확진된 뒤 20일까지 25명, 21일 1명이 추가돼 누적 27명이 확진됐다. 또 바로 위층을 쓰고 있는 '조광도시개발'(10층)에서도 16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20일까지 3명이 더 감염됐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누적 16명이 됐다.

또 양천경찰서(누적 3명), 동작구 요양시설(〃 10명), 강남구 통신판매업(〃 8명),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 2명), 관악구 지인모임(〃 10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4명이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이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천16명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시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천3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명이 됐다.

49번째 사망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이달 8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다 12일 만에 숨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추석 연휴에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병문안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해당 기관에서는 입·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하고, 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모임 참석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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