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미향 당원권 정지‥윤리감찰단 '이상직·김홍걸' 조사

"윤미향 기소,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여" 유상철 기자l승인2020.09.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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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당직과 당원권을 정지했다.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의원에 대한 검찰 기소를 당으로써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시민단체의 국가 보조금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스타항공 대량 정리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이날 구성한 당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상직 김홍걸 의원이 조사 대상 1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리감찰단 회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 조사가 끝나 기소가 됐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부연했다.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단장을 맡기로 한 윤리감찰단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등의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의 문제를 법·도덕·윤리적 관점에서 판단해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윤 의원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서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자료사진]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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