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직 경찰 간부, 주차장 접촉사고 '뺑소니'‥ CCTV 보고 범행 시인

"잡고보니 관할서 교통사고 담당 '경찰 간부'…목격자가 사고사실 전달" 김선일 기자l승인2020.09.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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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접촉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다(뺑소니)가 목격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 자료사진

1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A씨 소유의 승용차를 경찰 승합차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안개등을 비롯한 앞 범퍼 부위가 심하게 찌그러졌지만 경찰 승합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당시 목격자에 의해 사고사실을 인지한 차주 A씨는 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나타난 운전자이자 경찰 간부 B씨는 사고사실을 부인하다가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뒤에서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를 낸 B씨가 해당 관할서 교통사고 조사계 간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담당자 교체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인근 경찰서로 이첩한 뒤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 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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