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방역통제력 확인돼야 완화 가능"

중대본 "짧고, 굵게, 확실하게, 철저하게 수칙 실천해야" 이미영 기자l승인2020.08.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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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정부는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통제력이 확인돼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짧고, 굵고, 확실한' 수칙 실천을 거듭 요청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2단계 즉, 2.5단계 조치는 방역망의 통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이 나왔을 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시된 시한인 9월 6일까지 강화된 2단계가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국민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신다면, 연장 조치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 유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의 감소, 집단감염 발생의 감소 등 방역망의 통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5단계 유지나 완화, 3단계 격상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수도권 주민과 자영업자께 큰 고통과 불편을 끼치는 강력한 조치인 만큼 짧고 굵게, 확실하게, 철저하게 실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일주일은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막고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수도권의 주민분들은 앞으로 일주일간은 일상을 잠시 멈추신다는 생각으로 외출·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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