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유·초·중·고 '26일∼9월11일 원격수업'‥고3은 등교

이미영 기자l승인2020.08.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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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다만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 유은혜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앞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유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 교육감과 염태영 수원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참석한 '수도권 학교방역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열었다.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교육감들은 오는 9월11일까지 수도권에서 고3을 제외한 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환에 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지만 3단계로 격상되면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학교는 휴업하거나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유 장관은 "감염증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외 추가로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는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수학교와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지역의 감염병 상황을 고려하고 교직원·학부모·학생 등 의견을 수렴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조치의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날 비수도권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를 이어간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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