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에 원·달러 환율 5.7원 상승‥1,186.9원 마감

이경재 기자l승인2020.08.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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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달러 반등 영향에 20일 원·달러 환율이 6원 가까이 올랐다.

▲ 원·달러 환율 [자료사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18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8원 오른 1,184.0원으로 시작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외환시장은 전날(현지시간 기준) 오후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경제 전망을 강조하면서도 수익률 곡선 제어 등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나타냈다.

시장이 FOMC 의사록에 대해 예상보다 덜 완화적이란 평가를 내림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 급락도 환율 상승 압력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이날 86.32포인트(3.66%) 급락한 2,274.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거의 모든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며 "FOMC 의사록 확인이 가장 주요한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8.82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1,119.51원)에서 0.69원 내렸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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