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9명‥수도권 확산 우려

국내발생 39명·해외유입 20명…수도권·광주 집중 이미영 기자l승인2020.07.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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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육군부대서 12명 추가 확진, 누적 14명…서울서도 관련 확진자 추가
광주 192번 확진자 접촉 6명 무더기 확진, 감염경로 '오리무중'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0시 기준 59명으로 전일 63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역발생 건수가 10명이 늘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당국은 비상이다.

▲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93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9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28명, 서울 12명, 광주 9명, 인천 3명, 부산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5명이다.

포천에 위치한 육군부대에선 전날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서울에서도 해당 부대와 관련한 신규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선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1명과 접촉한 감염자 6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5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1만3938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9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3%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5일부터 7월23일까지 '61→48→44→63→50→45→35→44→62→33→39→61→60→39→34→26→45→63→59명'으로 전체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6.1명이다.

신규 확진자 5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이 12명, 경기 28명, 인천 3명, 광주 9명, 부산 2명이다. 검역과정에선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 39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경기가 17명, 서울 11명, 광주 9명, 인천 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7월5일부터 7월23일까지 '43→24→20→33→28→22→20→21→19→14→11→14→21→11→21→4→20→29→39명' 순이다. 지난 5일 43명 이후 18일만에 최대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2758명, 완치율은 91.5%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883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포천 육군부대서 12명 추가 확진, 누적 14명

경기도에선 총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사례별로는 △해외유입 11명(미군 9명, 우즈베키스탄 1명, 오만 1명) △포천 군부대 12명 △강남구 사무실 5명(유환DnC 4명, V빌딩 1명)이다.

포천 소재 육군 8사단에서는 지난 20일 병사 2명이 발열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RT-PCR)를 시행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후 부대 장병 22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부대 밖으로 외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간부를 포함한 주둔지 전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전체를 공동격리 중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입국한 미군 9명이 지난 21일 집단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가 방대본 확진자 통계에 이번에 합산됐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포천 육군부대 방문 확진자 발생

서울에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사례별로는 △송파구 교회관련 3명 △강남 역삼동 금융회사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중구 확진자 접촉 1명 △강남구 확진자 접촉 1명 △송파구 접촉자 1명 △해외유입 1명(나이지리아) △감염경로 확인중 2명이다.

강남구에서는 경기 포천 소재 육군 8사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사례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대치동에 거주하는 관내 9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8사단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95번 확진자는 21날 해당 부대 병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95번 환자의 가족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94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94번 확진자는 중구 DGB대구은행 서울영업부 지점 직원으로, 발열과 잔기침 등 증상을 보여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송파구에선 삼전동 거주자인 관내 7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접촉자로 지난 13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했다. 지난 21일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판정을 받아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송파구 76번 확진자는 중구 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7번 확진자는 마천2동 거주자로 송파구 71번 확진자 접촉자다. 지난 17일 감기기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1일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강남구 역삼동 금융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192번 확진자 접촉 6명 무더기 확진

광주에선 최근 진정세를 보이다가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감염 사례별로는 △광주 192번 확진자 및 접촉자 7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2명이다.

특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92번 확진자와 접촉한 6명(193~200번)이 한 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중 193번, 194번, 195번, 196번, 197번, 200번 확진자는 192번 환자와 식당과 미용실 등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2번 환자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 발열과 오한 증세가 시작돼 21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치동에 거주하는 광주 198번과 199번 환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무증상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결국 광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다.

한편 해외발 유입 사례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11명, 검역 5명, 부산 2명, 서울 1명, 인천 1명이다. 이들이 출발한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0명, 아메리카 9명, 유럽1명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다만 최근 해외입국 사례로부터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추가 감염전파되는 사례들이 나와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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