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서 한국 유학생 인종차별 집단폭행"‥현지언론 보도 "흉기에 찔려"

외교부 "피해신고 접수 안 돼…확인되면 영사 조력 제공" 유상철 기자l승인2020.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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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여러 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칼에 찔렸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9일 "피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인종차별 반대 단체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 미디 리브르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몽펠리에 중심가에서 한국 국적의 남학생 A씨(29)가 알바니아계 10대 청소년 무리에게 인종차별적 조롱과 집단 폭행을 당했고, 허벅지 뒤쪽을 흉기로 두 차례 찔렸다고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관에 피해사실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보도를 접한 뒤 정확한 사고 현황 확인을 위해 주재국 사법기관에 관련 사실 조회 요청 및 한인회 등을 통해 피해자 인적 사항을 파악 중이나,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한인회 등과 협조해 우리 국민 대상 차별적 행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피해사실이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종차별은 있어선 안된다"며 "인종차별에 의한 가해였다는 것이 확인되면 대사관에서 외교 당국과 협의하는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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