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1명으로 급증‥지역감염-해외유입 동시 확산

감천항 러 선원 집단감염 여파 주목·수도권 격리환자 999명, 1천명 육박 이미영 기자l승인2020.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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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1명·해외유입 20명…누적확진자 1만2천535명, 사망자 281명
수도권 21명·대전 8명·부산-대구-울산 2명·강원-충남-전북-경북 1명씩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24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지역의 연쇄감염과 해외유입 확산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이중고의 상황에 처했다.

특히 부산 감천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하역작업 노동자 등 국내 밀접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서울·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감염 계속…해외유입도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천5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31명의 경우는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8명, 울산에서 2명, 강원·충남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수도권과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가 많은 것은 기존 집단감염지인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탓이다. 전날에도 낮 12시 기준으로 1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20명 중 1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8명(경기·부산·대구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20일(67명)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한 뒤 21일 48명, 22일 17명, 23일 46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 중 하나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이 이달 들어서만 7번째 깨졌다.

이중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이달 초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지난 12일(13명)을 포함해 5차례 10명대 두자릿수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31명)과 23일(30명)에는 30명선을 넘었었다.

◇ 전날 사망자 없어 281명…수도권 격리환자 1천명 육박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1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의 평균 치명률은 2.24%지만 60대 2.53%, 70대 9.69%, 80대 이상 25.23%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올라간다.

전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명 늘어 총 1만930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9명 늘어 1천324명이 됐는데 이중 서울 488명, 경기 353명, 인천 158명 등 수도권 환자가 999명을 차지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20만8천597명이다. 이중 117만5천81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4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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