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수도권 27명, 대전 10명 추가

지역사회 감염자 40명, 국외유입 8명…깜깜이·고령 환자 증가" 이미영 기자l승인2020.06.21 17:4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지역사회 2주간 일평균 신규확진 33.6→36.8명…깜깜이환자 비율은 8.1%→10.6%"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수도권 27명, 대전 10명 등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자료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8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67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5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특히 대전발 감염이 전주를 거쳐 광주로도 번져, 추가 확산 위험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북 전주여고 확진자와 광주 20대 남성 확진자의 동선이 대전 지역 확진자 2명이 방문했던 전북 전주 지역 음식점에서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지역사회 감염 신규 사례는 40명으로 서울(16명), 대전(10명), 경기(8명) 이외에도 강원(2명), 충남(1명), 세종(1명), 광주(1명), 대구(1명)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수도권 지역사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생겨나는 위기 상황이다"면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그 연결고리가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라고 우려했다.

국외 유입 사례는 8명으로 전날(31명)에 견줘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서울(1명), 경남(1명)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지진자 수는 1만2421명이고,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1만868명이다. 현재 1273명이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이다.

한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지역사회의 연쇄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특히 금주 들어 수도권 이외 충청과 전북 지역 확산 양상이 나타나는 점은 새로운 위험요소"라면서 "서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4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10.6%(69명)로, 이전 2주간의 8.1%에 비해 2.5%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이다.

박 1차장은 또한 "확진 환자 발생 연령도 높아지고 있어, 6월 셋째 주에는 확진자 중 절반이 50대 이상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지난달 둘째 주 11.7%에서 6월 셋째 주 50%로 약 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이달 2일 8명이었다가 20일에는 34명으로 약 4배 정도 늘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