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前 단종에 대접한 '어수리'‥영월 특화음식으로 개발"

이미영 기자l승인2020.06.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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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조선 6대 왕 단종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나물인 어수리가 충절의 고장 강원 영월군의 특화음식으로 개발됐다고 강원도가 18일 밝혔다.

▲ 어수리 나물밥 [사진=영월군 제공]

어수리의 애초 이름은 '어누리'였다.

조선시대 영월 청령포로 유배 온 단종에게 영월지역 백성들이 어누리를 대접했고, 그때부터 백성들은 '임금에게 드리는 나물'이라는 의미로 어수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단종 복위 후 임금 수라상에 오르는 진상 나물이 됐다.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음식점 '박가네'와 함께 어수리 밥상을 개발해 시범 판매에 들어갔다.

▲ 어수리 나물 요리 [사진=영월군 제공]

최명서 영월군수는 앞서 지난 17일 열린 시식회에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데다 영월만의 특별한 스토리까지 있어 영월의 특화 음식으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올해는 어수리 정식과 어수리 나물밥을 판매해 소비자 반응을 보고 어수리 만두 등 메뉴를 확대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600년 전 영월 백성들이 단종 임금께 드렸던 영월의 나물 어수리가 영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은 영월의 새로운 특화 음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18일 "600년 전 영월 백성들이 단종 임금께 드렸던 영월의 나물 어수리가 영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은 영월의 새로운 특화 음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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