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ASF 6월 들어 '주춤'‥보름간 8건 발생

경기도 "발병 줄었으나 안심 일러…연말까지 강화된 방역체계 유지" 이경재 기자l승인2020.06.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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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경기·강원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아프라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이달 들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6월2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자료=환경부 제공]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3일 경기 연천군 신서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처음 발병한 뒤 경기·강원 7개 시·군에서 모두 639건(경기 359건, 강원 280건)의 야생멧돼지 ASF 발병이 확인됐다.

그러나 6월 들어 발병 건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 1∼15일 보름간 발병한 야생멧돼지 ASF는 모두 8건으로 경기 연천 4건, 강원 화천 4건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발병이 크게 줄어 고무적이다.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ASF는 1월 83건, 2월 143건, 3월 18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4월 115건, 5월 46건으로 줄었다.

축산 방역 당국은 야생멧돼지 포획과 예찰을 통한 폐사체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녹음이 짙어지며 야생멧돼지 발견이 쉽지 않은 점 등 포획 자체에 어려움이 많아 강화한 방역체계를 연말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주로 새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포획으로 개체 수가 줄기는 했으나 짙은 녹음으로 발견 자체가 어려워진 점 등을 고려해 강화된 방역체계를 연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SF는 돼지에게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난해 9월16일∼10월9일 14건(경기 9건, 인천 강화 5건)이 양돈 농가에 발병해 수십만 마리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줬다.

양돈 농가에는 지난해 10월9일 이후 추가 발병은 없으나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검출되고 있어 축산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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