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경찰서 경정급 간부 '성희롱 의혹' 직위 해제"

서울경찰청, 경찰청에 '광진서 박모 과장' 징계 요청…대기발령 상태 김선일 기자l승인2020.06.09 21:3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의 과장급(경정) 한 간부가 부하 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대기 발령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서울광진경찰서 [자료사진]

경찰청은 "서울 광진경찰서의 박모 과장을 이달 5일 직위 해제하고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박 과장의 부하 직원들이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 과장은 성희롱 예방과 교육 담당 책임자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 과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밤이라 심심하다', '내가 안마 좀 해줄까?' 등 성희롱 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수차례 보냈다.

이 같은 사실은 광진서 내에서 실시한 성희롱·성추행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내부 감찰 결과 '박 과장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은 적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광진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보고했다. 경정 이상에 대한 비위 행위 등은 서울경찰청에서 조사하고 징계하도록 규정돼 있다.

서울경찰청 조사 결과 박 과장이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어 경찰청에 징계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희롱이나 음주운전 등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경우 대기발령, 즉 직무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등 후속조치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