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시청률 10.69%

"30년간 팔려다녀…윤미향, 사리사욕 챙겨 출마" 김선일 기자l승인2020.05.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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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생중계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며 전국민적 관심을 증명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문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진 2차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겨냥, "자기가 사리사욕을 차리고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나갔다"고 말했다. 회견과 관련해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하니 (윤 당선자가)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첫 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 (윤 당선인과 관련된 일련의 의혹을 푸는 것은)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윤미향이 1차 기자회견 후 갑자기 찾아와 용서해달라 했다"며 "(윤 당선인이) 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데 대체 무슨 용서를 비는지 분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재주는 곰(위안부 할머니)이 넘고 돈은 사람(정의연)이 챙겼다"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할머니들을 이용했다는 주장을 반복하기도 했다.

또 "위안부 문제 접근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자신을 찾아온 윤 당선인을 용서하지 않았다는 점도 거듭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원고 없이 발언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9일 윤 당선인이 사전 약속 없이 만나러 온 후 심적인 충격을 받고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부터 3시23분까지 MBC TV, SBS TV, JTBC, TV조선, 채널A, YTN, 연합뉴스TV 7개사가 생중계한 이 할머니 2차 회견 생중계 시청률 합은 10.69%를 기록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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