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사찰 방문시 마스크 착용·1~2m 거리 유지해야"

여행시도 방역수칙 지켜야…정부 "황금연휴가 방역 기념비 되도록 노력해달라" 김선일 기자l승인2020.04.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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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인 30일 사찰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자 간 1∼2m 거리를 유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코로나 치유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난다면 밀폐된 장소를 피하고, 식당에서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개인적으로 사찰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1∼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불교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고려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과 연등회를 한 달 뒤인 5월 30일에 열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 동안 여행이나 나들이에 나서는 국민들에게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이번 연휴 기간 강원도에는 지난해 90%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제주도에는 약 18만여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반장은 "여행을 가더라도 식당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숙소에서도 수시로 환기를 해달라"며 "특히 밀폐된 장소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임이나 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휴 기간 여행객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가 소재한 지자체와 숙박시설·음식업 등을 운영하는 개인에게도 방역에 최대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숙박업소는 열화상 카메라나 체온계를 비치해 모든 출입자의 발열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1339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며 "음식점·카페는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긴 연휴 기간 꼭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황금연휴가 앞으로의 코로나19 방역에서 기념비적인 기간이 될 수 있도록 국민 한 분 한 분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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