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교통혼잡 주범' 불법 주·정차‥시민들 불편 호소

"단속원 '메뉴얼 무시', 시민들 헷갈려…불법주차 부추기는 '주먹구구' 단속" 김선일 기자l승인2020.04.06 17:1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강북구 중심지인 강북구청 인근 수유역를 비롯해 사거리도로 곳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법주정차가 극심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 서울 강북구 중심지인 강북구청사거리 ~ 4·19사거리 양방향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관할 강북구청에서는 제대로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헷갈려하며 혼란과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을 겪는다.

본지 서울투데이가 지난 3월 중순께부터 이달 6일까지 현장 취재를 한 결과 문제는 불법주정차 단속원들이 정확한 메뉴얼에 의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강북구청 사거리 인근을 자주 방문하는 번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 A씨(47·요식업)는 "개인 사정상 같은 장소에 불법주차를 자주하는 편이다"며 "어떤 때는 몇 시간을 주차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또 어느 날은 잠시 주차를 했다가 서둘러 나와보면 과태료부과 스티커가 붙어있다"고 몹시 헷갈려 했다.

▲ 서울 강북구 중심지인 강북구청사거리 ~ 4·19사거리 양방향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다.

또 미아리에 거주하는 B씨(33·미용업)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아예 불법주정차 단속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평일에도 어쩌다 한 번씩 단속을 나오지만 제대로 단속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이 평일에도 많은 교통량으로 상당한 혼잡을 겪는 강북구 중심지인 강북구청사거리 ~ 4·19사거리 방향(편도 3차로) 등에서는 양방향 모두가 3차로 하나 차선은 아예 불법주정차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일상적으로 불법주정차가 만연한 상태임에도 단속은 지극히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전혀 단속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강북구청 단속원의 불법주정차 단속은 일괄성이 부족해 오히려 불법주정차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본지 취재기자는 같은 시각 해당 구청 교통지도과로 전화를 걸어 불법주정차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신고 뒤 40여분이 지나도록 기다렸지만 단속원이나 단속차량은 나타나지 않았다.

▲ 서울 강북구 중심지인 강북구청사거리 ~ 4·19사거리 양방향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강북구청 앞서 SUV 차량, 택시·횡단보도 덮쳐‥1명 사망·4명 부상

서울 강북구, '신종코로나' 총력 대응‥감염 취약지 집중소독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2심서 감형 '구청장직 유지'‥벌금 90만원

박겸수 강북구청장 "새해 골목상권 활성화·역사문화관광 집중"

감사원 "강북구, '선거법 위반' 직원에 징계 대신 승진시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 100일간 20만건‥과태료 부과율 67%

박겸수 강북구청장, 닥터헬기 캠페인 동참‥"닥터헬기 소리는 '희망'"

"서울 강북구 우이동 펫샵 '학대 애완견' 8마리 모두 구조"

강북 우이동 '펫샵 폐업정리·동물학대' 고발‥SNS 비난 쇄도

기초의원간 또 폭행 사고‥성남시의회서 '패싸움'에 가까운 정도

강북구, 다문화가정 사례관리 지원‥사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 중구 불법주정차 견인건수‥남산>명동>마장로 순

택시 법규위반 '보름만에 2천건' 무더기 적발‥승차거부·불법주정차 여전

서울시, 불법주정차 견인료 현실화‥견인조치도 확대

"학교 주변, 교통·유해업소·식품·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수입차중고부품 '고민 끝'‥문의전화 02-900-1113

"수입중고차,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전주시의원 '음주운전' 적발‥시민 신고로 도로서 단속

서울 중랑구 '불법 주·정차' 백태‥단속원 '유착 의혹' 제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