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완치자 회복기 혈장 환자치료에 사용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 "수혈하는 개념으로 투여" 이미영 기자l승인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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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환자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자료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코로나 환자의 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5년 중증 메르스 환자치료를 위해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 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회복한 환자의 혈액 속에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가 형성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확보해 면역 방어력을 보이는 항체를 치료제로 준비해 임상시험을 하겠다는 연구과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사진

메르스 환자의 경우에도 약 9건 정도 치료항체 혈장을 가지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가지고 치료시도를 한 적이 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 어떤 주기로 얼마만큼의 양의 혈장을 확보한 다음에 무슨 검사를 해야 한 후 투여하는지 지침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혈액관리위원회 산하에 전문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혈액에 들어있는 항체를 수열하는 개념의 치료"라고 설명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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