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불 질러 집주인 숨지게 한 60대 방화범 검거

'최근 정신병원서 퇴원' 방화 전력자, 사흘 전 이사…80대 집주인 사망 김선일 기자l승인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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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방화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사흘 전 이사한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이 숨졌다.

▲ 광주 북구 풍향동의 한 주택에서 23일 오후 11시3분께 방화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사흘 전 이사 간 집에 불을 질러 80대 집주인이 사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주택에 불을 질러 80대 여성 집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치사)로 김모(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3분께 광주 북구 풍향동의 한 주택에서 만취 상태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긴급출동한 119 소방대가 곧바로 불을 진화했지만, 연기가 가득 찬 주택 내부에서는 80대 여성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방화 범죄 전력이 있는 김씨는 사흘 전 이 주택의 빈방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최근 정신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지인의 소개로 해당 주택에 10만원 월세를 주고 거주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된 김씨는 "불을 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서 깨면 조사를 진행, 방화 동기 등을 밝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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