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최대규모 '가락시장' 침투‥매장 종업원 양성 판정

"가락시장 하루 유동인구 8만∼9만명…'마스크 썼다지만' 감염 공포감 확산" 이미영 기자l승인2020.03.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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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와 확진자의 동선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 [자료사진]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28분께 시장 내 한 양배추 매장의 종업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 주민인 이 종업원은 앞서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성남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 다니다가 역시 확진된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장 일대 방역을 벌였다. 이어 시장 휴일인 이날도 추가로 방역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확진자가 일한 매장은 밀폐된 공간이 아니고 사실상 주차장 겸 경매장인 장소"라며 "CCTV로 확인해보니 그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락시장은 하루 유동인구 8만∼9만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물자가 오가는 곳이다. 이에 이 종업원과의 접촉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공포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송파구청 측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동선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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