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가 개학 연기 여부‥다음주 중 결정해 발표"

유은혜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재택수업 원칙" 이미영 기자l승인2020.03.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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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3주일 늦춰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는 14일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교육부는 "어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교육 현장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추가적인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 감염병 예방 전문가 등과 협의하면서 시도교육감, 교육 현장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연기했다.

하지만 서울 구로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교육 당국이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지난 2일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대학에서) 등교가 아닌 재택수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의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안'을 마련했다"면서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택수업에 대해 유 부총리는 "각 대학의 여건에 맞게 교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원격수업 개설 교과목 제한을 없애고, 콘텐츠 재생 시간 기준을 삭제하는 한편 원격수업 콘텐츠 구성을 대학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대학들 다수는 1학기 개강을 평균 2주간 연기한 데 이어 3월까지는 온라인 강의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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