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재원·윤상일 중랑을 경선‥서초을 재경선·박명재 컷오프

권영세 용산·안철수계 김삼화 중랑갑·박순자 안산 단원을 공천 유상철 기자l승인2020.03.09 19:1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7일 전날 공천 심사에서 배재됐던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서울 중랑을에 배치,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을 붙이기로 했다.

▲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주말인 7일 오후 전국 18개 지역구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발표가 보류됐던 경북 포항 2개 지역구 중 포항남·울릉에서는 박명재 의원이 컷오프됐으며, 김병욱 전 이학재 의원실 보좌관과 문충운 통합당 미디어특위위원 사이의 경선이 치러진다. 포항북에서는 현역 김정재 의원이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경북 포항남·울릉이 지역구인 박명재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박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불출마자를 제외한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탈락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경기 지역 등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 공천 탈락자는 박 의원이 유일했다.

전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김재원 의원은 서울 중랑을에서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위원장은 김 의원을 중랑을에 배치한 것에 대해 "본인이 오래전부터 서울 험지에서 출마하고 싶다는 요구를 했다"며 "지역보다 중앙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경선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과 지명도를 높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성중 의원이 경선을 치른 서울 서초을은 두 명 모두 각각 50.0점을 받아 재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위원장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례도 없고, 아주 특이한 상황"이라며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나왔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발표 직전 박 의원이 "동률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에는 (그런 규정이) 있지만 당헌·당규에는 없다. 그런 경우에는 공관위가 결정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경기 고양병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삼화 의원은 서울 중랑갑에 공천을 받아 중랑갑에서만 재선을 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 서울 중랑을에 배치,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 [자료사진]

서울 용산에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 강원 원주갑에는 박정하 전 청와대 춘추관장, 경기 안산 상록을에는 홍장표 전 의원, 경기 안산 단원을에는 박순자 의원, 경남 진주갑에는 박대출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6개월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박순자 의원이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여러 논의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공천해야 할 만한 분이라 공천했다"고 말했다.

또 광주 서갑에는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전북 전주을에는 이수진 전 전주대 객원교수, 전남 나주·화순에는 최공재 영화감독, 경기 의정부을에는 이형섭 전 한국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경기 광명갑에는 양주상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경기 남양주을에는 김용식 전 자유한국당 중앙위 청년분과 부위원장이 각각 공천됐다.

서울 중·성동갑은 '험지 출마'를 선언하고 대구 달서병 공천 신청을 철회했던 강효상 의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진수희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경기 화성병(석호현·임명배), 경북 포항북(강훈·김정재), 경북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 경기 용인을(김준연·이원섭)도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선거구획정안이 반영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천 재조정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논의할 부분이 많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몇 가지 질의할 것이 있는데 답을 받아보고 변동이 있으면 (공천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마무리 시점을 묻는 말에는 "거의 마무리가 됐다. 다음 주부터는 몇 군데 못한 곳, 추가로 발생하는 곳 중심으로 할 것"이라며 "큰 산맥은 넘은 것 같다"고 했다.

서초을 재경선 일정에 대해서는 "곧 본인에게 통보할 것"이라며 "여기서 날짜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