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 결정‥임영웅 1위 독주

시청률 33.8%, 10주 연속 신기록 행진…'국민 예능' 등극 홍정인 기자l승인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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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결승 진출 확정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1위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임영웅의 1위 독주는 계속됐고, 톱3 장민호는 턱걸이로 결승 막차를 탔다. 6위였던 김수찬은 임영웅 몰표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1대 1 한곡대결'이 펼쳐졌고, 결승전 무대를 밟을 최종 7인이 결정됐다. 이날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등이 결승 진출를 확정지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0회에서는 준결승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마무리되고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지는 만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나머지 무대와 더불어 2라운드 '1대1 한곡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먼저 '레전드 미션' 12번 째 주자로 나선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정'을 택해 특유의 간드러지는 가창력에 깜짝 마술쇼를 곁들여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추가 합격으로 올라온 부담감을 떨치고 완성시킨 프로페셔널한 무대에 "역시 프로다"는 극찬이 쏟아졌고, 마스터 총점 932점을 차지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곧바로 2라운드 '1대 1 한곡대결'이 이어졌다. 이번 미션은 참가자가 자신과 맞붙을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두 사람이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방식. 특히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를 더한 총 600점을 두 참가자가 나눠 갖는 형식이기에 더 흥미진진하고 치열했다.

2라운드 '1대 1 한곡대결' 결과는 상위권에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커트라인인 7위 자리를 놓고 대접전이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가 발표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그리고 1, 2라운드를 합산한 결과 결승 무대를 밟을 최종 7인은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로 결정됐다.

'1대1 한곡대결' 점수 책정 방식의 살벌함은 1라운드 5위 이찬원과 11위 나태주의 첫 대결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두 사람이 무대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무 어렵다. 왔다 갔다 했다. 누가 주도권을 가져가지 않아서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장윤정, "듀엣으로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남진의 말처럼 쉽게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박빙이었다. 그러나 마스터 점수 결과는 이찬원 300점, 나태주 0점이었다.

두 번째로 8위 김호중과 12위 류지광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선곡했다. 류지광의 매력적인 '지하 100층 저음'으로 시작해 전조가 되면서 김호중의 애절한 고음으로 이어진 다이내믹한 무대였다. 모든 걸 다 쏟아낸 두 사람의 모습에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설운도는 "제 노래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다. 저음과 고음의 하모니였다. 나도 앞으로 이렇게 불러야겠다"고 극찬했다. 그럼에도 점수 차이는 컸다. 김호중이 240점, 류지광이 60점을 가져갔다.

▲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1대 1 한곡대결'이 펼쳐졌고, 몰표가 가능한 방식이라 큰 폭의 순위 변동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4명의 운명이 엇갈리게 됐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세 번째 무대는 10위 김경민과 14위 황윤성 조합이었다. 설운도의 '누이'를 선곡한 두 사람은 깜찍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무대를 펼쳤다. 마스터 평가 결과 김경민이 210점, 황윤성이 90점을 받았다.

네 번째 대결은 3위 장민호와 4위 정동원의 무대. 44세의 장민호가 14세의 정동원을 안고 등장한 훈훈한 시작만큼 본 무대에서도 '찰떡 호흡'이 이어졌다. 마스터들과 관객들 그리고 대기실의 참가자들까지 일동 기립을 하며 박수를 칠 만큼 역대급 시너지를 낸 듀엣 무대였다.

"이건 문제다"라는 주현미의 말처럼 아무리 선택하기 어려워도 승부는 가려야 했다. 정동원 210점, 장민호 90점으로 판가름 났다. 승부는 승부고 결과 발표 후에도 장민호는 정동원을 안고 웃으면서 무대에서 걸어 나갔다.

다섯 번째 조합은 6위 김수찬과 1위 임영웅. 이는 지목권을 가진 김수찬이 순위 보다는 무대 완성도에 더 욕심을 낸 선택이었다. 마스터들과 관객들은 시작도 전부터 힘든 선택이 예상됐는지 탄식을 쏟아냈다. 그리고 승패를 떠나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무대가 탄생했다.

장윤정은 "신경질이 나고 아주 죽겠다. 아주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주현미는 "두 사람은 다른 느낌이다. 서로 다르게 완벽하게 자신의 색깔을 표현했다"고 평했다. 마스터 점수는 임영웅 300점, 김수찬 0점이었다. 이찬원-나태주 대결에 이어 두 번째 몰표였다.

이어 13위 강태관과 9위 김희재가 무대에 올랐다. 코믹함과 조화를 이룬 이들의 무대 결과는 김희재 210점, 강태관 90점. 그리고 흥을 끌어올리는 찰진 무대로 마지막 대결을 장식한 7위 신인선과 2위 영탁은 모두에게 '선택의 괴로움'을 안겨줬고 각각 90점, 210점을 가져갔다.

1라운드 총점과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합산한 점수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장민호, 김희재,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강태관, 황윤성, 류지광, 나태주 순이었다.

'미스터트롯'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후의 7인이 결정될 마지막 조각은 300점이 걸린 2라운드 관객 점수. 총 합산 결과 14위부터 8위까지 나태주,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김수찬, 신인선, 김경민이었다. 통과자인 1위~7위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였다.

결과적으로 2라운드 미션을 통해 톱7이었던 김수찬, 신인선이 탈락하고 김호중, 김희재가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는 오는 1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 방송은 전국 33.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기록하며 대한민국 방송계에 전무후무한 대파란을 일으켰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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