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민주 선대위원장 고사‥이광재는 출마 요청에 장고중

임종석, 선대위원장 합류·광진을 출마 '어렵다' 의사 지도부에 전달 유상철 기자l승인2020.02.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광재, 강원 선대위원장 요구는 수락…원주갑·강릉 출마는 아직 고민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5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요청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실상 고사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 2018년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월3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임 전 실장을 만나 선대위원장 합류와 서울 광진을 출마를 요청했다.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에 고심을 거듭했으나, 선대위원장 합류와 출마 모두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임 전 실장이 이미 확고하게 불출마 뜻을 밝혔고 검찰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기에 '여러 점을 고려하면 선대위 참여와 출마 모두 기존 입장을 번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지도부가 양해해달라'고 정중히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이 당인으로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도와야 한다는 데는 임 전 실장 본인과 지도부 모두 이견이 없어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등을 마무리 지은 뒤 선거전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지원 유세 등에 나서거나 선대위에 '백의종군 합류'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임 전 실장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에게 직접 선대위원장 합류와 강원 지역 출마를 요청받은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여전히 숙고 중이지만, 당의 요청을 수락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를 만난 이 전 지사는 당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출마에 있어서는 어떤 방식이든 백의종군 방식으로 역량을 보태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호중 사무총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통해 이 전 지사에게 당의 요청을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자료사진]

이 전 지사는 강원 선대위원장 참여는 수락했으나 출마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결심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면 복권 후 바로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강원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 전 지사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며 고심 중인 상태다.

이 전 지사가 만약 출마를 결심할 경우, 지역구는 강원 원주갑이나 강릉이 유력하다.

원주갑에 출마한다면 강원지역뿐 아니라 충북과 경기 일부 등 중부권까지 지원유세에 나서 '세몰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원지역에서도 특히 어려운 '상징적 험지' 강릉 선거에 출마하면 전체 강원 선거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지사가 여전히 고심 중"이라며 "출마 여부와 지역구는 아직 알 수 없다. 본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세를 보며 선대위 출범 시기를 조율 중이다.

당장은 방역 등 사태 대응이 선거보다 중요한 상황이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후 선대위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靑 선거 개입 의혹' 임종석 檢 출석‥"정치적 목적에 기획된 수사"

檢, 송철호·황운하·백원우·박형철·한병도 등 '무더기' 13명 기소

'선거개입 의혹' 수사팀, 백원우·송철호·송병기 기소 의견

與, 총선 '전략 배치' 판 짜기‥이낙연 종로·김두관 경남

정부, 31일자 5천174명 '특사·감형·복권' 조치‥한명숙·이석기 제외

靑선거개입 '열쇠' 임동호, 檢 자택·차량 등 압수수색날 돌연 출국

임종석, 총선 불출마 넘어 '정계은퇴' 시사‥與 "당에 큰 손실" 당혹

3·1절 특사, 7대 갈등사건 포함 '4천378명'‥이석기·한명숙 제외

한국당, 오세훈·나경원 등 공천 확정‥가산점 방식 의결도

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의결‥신당명 '미래한국통합신당'

황교안, 종로 예비후보 등록‥"전국으로 승리 분위기 확산"

이낙연, 가짜뉴스 강경 대응‥'무관용' 원칙

한국당, 13일 전국위 개최‥새보수·전진당과 합당 결의

안철수 "검찰, 개혁 아닌 물갈이 당한 것‥靑, 국가권력 사유화"

황교안, 장고 끝 '종로 진검승부' 결정‥"정권심판 분수령 될 것"

정치1번지 종로 '李-黃 대선전초전' 개막‥총선판도 좌우할 명운 건 '빅매치'

안철수, 네번째 창당 속도‥'실용중도 신당' 선언

바른미래, 창당 2돌 만에 '와르르'‥손학규만 '외톨이 신세'

민주당 의정부갑 시·도의원 "전략공천은 총선 필패" 반발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출범‥"정권심판 대의앞 단일대오"

안철수, 조국 겨냥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해선 안 돼"

'손학규 최측근' 이찬열, 바른미래당 탈당‥교섭단체 지위 상실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