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7번 확진자 서울역 후 행적은?‥확산 통로 우려

구리시 '질본 담당이다' 시내만 공개…귀국 후 지난달 24∼25일 수도권 동선 '깜깜이' 이미영 기자l승인2020.02.05 17: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우한폐렴) 17번째 확진자의 이틀간 행적이 공개되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우한폐렴) 17번째 확진자의 이틀간 행적이 공개되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서울역 이후 동선이 알려지지 않아 신종코로나 확산 통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5일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을 받은 구리에 사는 38세 한국인 남성의 동선을 공개했다.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다녀온 이 남성은 이날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이 남성은 귀국 후 발열 증상이 있어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단순 발열 진단을 받고 집에 왔다.

이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아 방문한 동네 의원 2곳에서도 감기약 처방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아닌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는 이유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음식점과 마트 등을 다니고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했다.

그러나 귀국 직후인 1월 24∼25일 이틀간 동선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기간 이 남성은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설 하루 전인 지난달 24일 오전 귀국했으나 26일 오전 1시에야 집이 있는 구리에 왔다.

귀국 직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뒤 인근 순두부집에서 식사했으나 이후 행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역은 '사통팔달' 교통 중심이다. 신종코로나 확산 통로로 우려하는 이유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이용한 뒤 '95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기도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귀국 후 이틀간 행적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구리 시내 동선에 대해서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