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자원, 겨울철 별미 '까나리' 인공 부화 국내 첫 성공

이경재 기자l승인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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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해안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까나리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 인공 수정 후 15일 지난 까나리.[사진=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제공]

도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강릉시 사천 연안에서 살아있는 어미로부터 확보한 알과 수정을 통해 까나리 80만 마리를 인공 부화했다.

인공 부화에 성공한 까나리는 0.6㎝ 크기로 현재 초기 사육 시험 중에 있다.

까나리 연간 어획량은 2010년 2천t에서 최근 1천t으로 감소하고, 크기도 25㎝에서 20㎝로 작아지는 추세다.

강원도에서 양미리로 불리는 까나리는 농어목 까나릿과 어류로 생김새가 비슷해 양미리로 불리지만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 어류인 양미리와는 분류학적으로 전혀 다른 종이다.

▲ 지난 3일 강원 강릉시 사천항에서 어민들이 양미리(까나리의 동해안 별칭)를 그물로부터 떼는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자료사진]

형태학적 특징에서도 까나리는 등·배 쪽 모두 지느러미로 덮여 있으나 양미리는 등·배지느러미가 부채꼴 모양으로 차이가 있다.

산란기인 11∼12월의 까나리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수산자원연구원은 2024년까지 초기 사육환경 규명과 대량 시험생산 등을 통해 인공 종자 생산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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