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정세균 임명동의안 가결‥文대통령 지명 29일만

丁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찬성 164표, 반대 109표 유상철 기자l승인2020.01.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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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세균 인준 표결 참여키로··· 이후엔 퇴장 방침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7일 정 후보자를 지명한지 29일 만이다.

이로써 정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번째 총리인 제46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의원 278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반대 방침을 굳힌 상태에서 표결에 참여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만 참여하고 이후 법안 처리에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후보자 표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후 법안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이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이후 로텐더홀에서 여당의 일방적 국정운영과 정 후보자 인준 통과 등에 대한 규탄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가 총리 후보로 지명됐을 때부터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반발해왔다.

이날 본회의는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이어 정보위원장 보궐선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의 순서로 의사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역시 패스트트랙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심 원내대표는 이후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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